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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해...

오늘 할 씬 리허설 하기 전에 설명 듣는 중 보고 있으면 참 다른 세상인가…. 여긴

아무것도 없고 웃고 있다가 ‘큐’ 들어가면 우는 사람들이나….
악 쓰다가도 장난치는 사람들….
더 신기한 것은 오늘 처음 봤는데 ‘큐’라는 말에 십년지기 같다는….

그러면서 대사는 없이 리엑션만 있다는 것
드라마에 대사 하는 게 이렇게 힘이 든다니 화면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 중에 주연만 빼고는 전부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속으론 웃긴대 얼굴로…. 무엇보다도 연극영화과 나온 사람들은 뭔가가 틀리 다는 게 보인다는….

아 이제 하산 해야 하나

아…. 하산하고 싶다…. 밥 좀 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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