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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7 부산 국제 영화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와서.


기대 반 흥미 반으로 다녀온 부산 국제 영화제입니다.
시작하기 며칠 전에 정보를 보고 전 막연하게 보통 영화를 본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지만, 부산에 사는 동생이 바로 전날 알려주는 바람에 급하게 인터넷 예매를 하였습니다. (사람 많이 있다고)


차를 몰고 가는 길이라서 먼저 공항 근처에 차를 세우고 만남을 가지고 바로 이동을 하였지만 도착하고 보니 이거 들어갈 수가 있을는지 막막하더군요. ㅋㅋ
부산 시내(남포동) 풍경이지만 인파로 인해 잠시 좌절 ㅜ. ㅡ


13시 15시쯤 사전 영화 예매했지만 결국 13시를 넘겨 도착해서 결국에는 13시 것은 포기하는 난국에 빠집니다.
할 수 없이 임시로 가보지만 결국 인파로 인해 좌절 모드 진입 할 수 밖에는….
(매표소 인파로 인해 제 주민등록증 가져간 아가씨 돌려주세요. ㅜ. ㅜ)




송혜교가 온다고 해서 가보았더니 송혜교는 없고 기다리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더군요.
오기나 오는 것인지 잠시 고민하면서 저 또한 기다렸답니다.
오긴 왔는데 결국 멀리서나마 보았지만 본 것인지 아니면 키 확인만 한 것 같네요. 참…….



결국엔 15(부산 극장)시 것 보고 (의자가 너무 딱딱해서 불편) 나왔지만 무슨 내용인지 기억도 나지 않고 해운대로 직행했답니다.
미리 일찍 알고 예매했다면 해운대 쪽으로 했을 것을 아쉬움만 남더군요.



한번 가보니 다음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새삼 느끼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카메라 가방이 커서 그날 결국엔 찢어지는 사태가 왔었고요.
가기 전(오래전) 우선 스케줄표를 보고 영화 예매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전 소극장이 많아서 많이 볼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더라는 결론이 났었습니다.
그래도 사는 곳을 떠나서 고생은 했지만(카메라 가방이랑 주민등록증까지 분실….) 보람된(?) 하루가 아닌가 싶네요 ^^.